[지구촌톡톡] 한국 여권지수 세계 2위…193개국 무비자 입국 外<br /><br />▶ 한국 여권지수 세계 2위…193개국 무비자 입국<br /><br />비자 발급 없이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반영한 '세계 여권 지수'에서 한국이 전 세계 199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공개한 2024년 1분기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는 193개국으로 핀란드·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였습니다.<br /><br />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하반기에 이 지수에서 3위에 올랐던 한국은 반년 만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공동 1위는 일본·싱가포르·프랑스·독일·이탈리아·스페인 등 6개국으로, 이들 국민은 19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습니다.<br />6개 국가가 한꺼번에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입니다.<br /><br />▶ 중국, 춘제기간 항공기 승객 8천만 명 예상<br /><br />중국 민항국이 올해 춘제 특별운송기간 항공기 승객이 8천만 명에 달해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민항국은 정례 브리핑에서 "올해 춘제 기간인 이달 26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40일 동안 항공기 승객이 하루 평균 200만 명, 총 8천만 명에 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춘제 기간 항공기 여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민항국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선 항공편 운항은 베이징, 상하이, 홍콩, 마카오 등 대도시와 함께 휴양지인 하이난, 겨울 관광지인 동북 지역 도시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국제선은 한국과 일본, 동남아 국가에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민항국은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"동네 분위기 해친다"…미 부촌서 맥도날드 입점 거부<br /><br />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부유층 거주지 주민자치회가 패스트푸드 체인 '맥도날드'의 입점 제안을 논란 끝에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시카고 교외도시 윌멧의 운영위원회는 맥도날드가 간선도로 교차 지점의 빈 단독건물 부지에 조성하려던 '윌멧 1호점' 오픈 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.<br /><br />맥도날드는 이곳에 '드라이브-스루' 매장을 꾸밀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은 입점 반대 청원 서명운동을 벌여왔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맥도날드 드라이브-스루 매장이 교통량·소음·배기가스량을 증가시켜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타 지역의 저소득층 사람들을 불러들여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동네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미시간호변 마을 윌멧은 일리노이주의 부유층 거주지 중 한 곳으로 백인 인구가 약 8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애플 '비전 프로' 내달 2일 출시…가격 460만원<br /><br />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'비전 프로'가 다음 달 초 공식 출시됩니다.<br /><br />애플은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사전예약은 이달 19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판매가격은 애초 예고한 대로 256GB 저장용량 기준 3천499달러, 우리 돈 약 46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소비자에겐 부담스러운 고가 제품인 만큼 애플은 고객에게 첫인상을 좋게 심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새로운 범주의 신제품으로 개발 기간만 7년 넘게 소요됐으며, 1천여 명의 개발자가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월마트, 드론 배송 확대…아마존과 경쟁 예고<br /><br />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월마트는 집라인·윙 등 드론 배송업체와 협력해 현재는 제한적으로만 시행 중인 드론 배송을 텍사스주 댈러스 대다수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월마트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드론업체들이 배송을 담당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월마트는 이러한 방식으로 텍사스 최대 도시권인 '댈러스-포트워스'의 전체 인구 약 760만 명 가운데 75%에게 드론 배송 서비스를 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현재 캘리포니아주 록퍼드와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 두 곳에서 드론 배송 업무를 하고 있어 두 업체의 드론 배송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임민형 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현장포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